[앵커] 내년부터 우리나라도 골드만삭스처럼 증권 선물 자산운용 신탁업무를 모두 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됩니다. 향후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면 대형 증권사들은 종합투자금융회사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티브이가 준비한 첫번째 순서로 '금융투자회사'설립에 대비한 대우증권의 전략과 대응방안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니다. [기자] 정부의 금융투자회사 허용 방침과 시장 강세로 증권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수익 개선으로 증권사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금동원능력이 뛰어난 대형증권사는 투자은행(IB)업무의 경쟁력 확보가 쉬워 주목 받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새로운 업무를 위해 무엇보다자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자본확대와 수익창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네임수퍼) (내용수퍼) 대우증권은 '시장점유율 1위'로 위탁매매 수익력에서 앞서고 있어 IB 업무영역을 개척하는데 충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노하우를 이용해 특화된 IB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주선분야에서 전체의 59%가 넘어서는 등 IB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복조 대표는 위탁부문 시장지배력을 강점으로 자본과 수익 늘리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와함께 신상품 개발을 통해 IB와 자산관리 부문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손대표는 정부당국이 각종 규제를 전면적으로 철폐해 증권사들이 수익을 늘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네임수퍼) (내용수퍼) 대형 종합금융투자사가 탄생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IB부문의 선두가 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은 치열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브로커리지분야의 절대 강자인 '대우증권의 수익력'과 자금조달의 독보적 능력을 보유한 '산업은행의 자본 결합'은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