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시 수급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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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과 함께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입된 자금은 다시 지수 상승을 이끌며 이상적인 선순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라는 증시 격언처럼 국내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4조원대였던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매일 증가하며 2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1월 8일 기준 4천억원이 줄었지만 모 자산운용사가 주식형 상품을 혼합형으로 대체한 것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으로 이미 2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채권형펀드에선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60조원 규모였던 채권형 수탁고는 10월말 53조원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만 벌써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8월말 8대2 였던 채권형과 주식형 수탁고 비율은 이제 7대 3으로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중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관련 펀드 자금이탈은 계속되고 반면 수익률을 만회하기위한 주식선호현상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소위 매수 대기 자금으로 불리우는 고객예탁금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달 초 10조9천억원이던 예탁금은 보름만에 2조원 가까이 늘어 13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이처럼 탄탄한 수급기반이 국내 주식시장의 재평가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킬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