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9일 러시아 국영 대외 무역은행인 베네스토로그 방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외환과 수출입금융, 투자금융, 국제결제업무 등 은행업무 전반에 걸쳐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들간 신용장 거래 촉진을 위해 상호 무역금융 한도를 설정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에게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낙근 외환은행 상무는 "CIS 국가 은행들과 현실적인 금융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향후 이머징마켓 국가간의 거래증대와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베네스토로그 방크는 러시아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으로 8,600여명의 직원과 192개 국내외 영업망을 갖춘 기업 금융 전문 은행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