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북성동 화교촌 등 중구 일대 91만평이 오는 2011년까지 4000여억원이 투입돼 관광특구로 거듭난다. 16일 인천시의 '월미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르면 중구 신포동 연안동 일대 등 91만평에 시비와 구비 국비 등 모두 4130억원이 투입돼 2011년까지 인천복합역사와 해양과학관 건립,각국 공원 복원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시행된다. 내년 4월부터 인천역∼개항장 일부∼월미문화의 거리∼월미산을 도보로 관광하는 '월미달빛누리' 사업도 시작한다. 또 인천 월미도∼인천역∼신포문화의 거리를 잇는 총 연장 5.9km의 구간에 관광 노면전차를 설치,2011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이 밖에 2008년까지 인천역∼개항장∼월미도 구간(5.98km)에 순환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한다. 주민들이나 관광객 등은 인천역에서 자전거와 안전장비,자전거 코스 지도 등을 빌려 자전거로 관광한 후 반납하게 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