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퀄컴과 전략적 제휴

입력2006.04.03 07:03 수정2006.04.03 07:05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휴대폰 칩셋개발업체인 퀄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모뎀칩을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달중에 정식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퀄컴은 휴대폰의 핵심부품인 CDMA 모뎀칩의 원천 특허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업체로 자체 생산시설 없이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맡겨왔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 외에도 그래픽칩셋 업체인 엔비디아나 IBM 등과도 반도체칩을 생산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가 퀄컴의 CDMA 모뎀칩을 생산할 경우 전세계 파운드리 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에 이어 시스템 LSI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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