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조가 2005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이재진-이효정조는 10일 밤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진 대회 셋째 날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히르스토프-디모바(불가리아)조를 2-0(15-4 15-0)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효정은 여자복식 16강에서도 이경원(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크리스티안센-율(덴마크)조를 2-0(15-7 15-4)으로 꺾었다. 남자복식 16강에서는 정재성(원광대)-한상훈(경희대)조가 보-모겐센(덴마크.세계 8위)조를 2-0(15-6 15-7)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현일(김천시청.세계 9위)도 남자단식에서 첸유(중국.세계 18위)를 2-0(15-12 15-6)으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