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영어마을 조성,교육협력사업 등 내년도 교육지원사업에 총 1100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영어마을 파주캠프 개원 및 양평캠프 준비에 500억원,교육협력사업에 450억원,도서관 건립 등에 15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신규 사업으로 영어마을과 연계한 영어교사 연수지원을 위해 내년에 8억7500만원을 투자한다. 우선 영어문화원에서 교원 150명을 선발해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외국어 교육활성화 사업에 197억원을 들여 도내 300개 초등학교와 30개 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교육협력사업 중 '농어촌 중소도시 좋은 학교 만들기사업'에 150억원을 투입,지원학교를 올해 23개교에서 33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 살리기 사업'에도 200억원을 투자,지원학교를 올해 50개교에서 10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과학고 기숙사 및 실습동 현대화를 위해 45억원,과학교육선도학교 20개교에 6억원을 지원하고 특성화 학교로 개편하는 파주공고와 양영공고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또 공교육 강화와 교육복지 확충을 위해 도내 602개 초등 병설유치원 종일반에 30억원,300개교의 특수교육보조원 지원에 30억원을 투자한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