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9일부터 3일간 '2006 글로벌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합니다. 매년 초 연간 사업계획 발표에 맞춰 글로벌 경영 전략 회의를 열어온 한진해운은 올해 유가와 환율, 세계 해운시황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보다 빨리 대응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5년 사업실적 검토와 함께 2006년도 핵심사업의 역량 강화 방안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진해운은 저원가의 지배 선단 구축과 직판조직, 해외 영업거점 확대, 그리고 주요 기항지의 전용터미널 확보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해운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세계적인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