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년 기업들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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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주요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지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한상의가 수도권 소재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신규설비(35.4%)'나 '신규사업(32.3%)', '신상품 개발(13.8%)' 등 공격형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80.4%의 기업이 상반기에 투자에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하려는 이유로 '사업전망 낙관(58.1%)', '해외수요 증가(17.7%)', '내수경기의 회복(12.9%)', '여유자금 증가(9.7%)'등을 꼽아 내년 사업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의 50%이하를 내년도 투자활동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도 투자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응답기업들은 △내수경기 부양(55.5%)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규제완화(19.3%), △세제지원 확대(12.8%) △기업금융 확대(9.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우리경제가 회복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기업들이 내년에 활발한 투자활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투자심리를 본격적으로 살려내기 위해선 정부가 내년도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둬 불씨를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