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새로 출시된 지수연동 정기예금과 1년만기 정기예금을 동시에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에 연 5.0%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KOSPI 200 상승률에 따라 이자가 결정되는 ‘산은 지수연동 정기예금(5차)’을 10일부터 21일까지 판매하고 이 예금과 함께 다른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특판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산은도 정기예금 상품에 연이율 5.0%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태덕 산은 재무관리본부 팀장은 "고객 수는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별금리 제공으로 수신이 늘면 자금조달비용이 저렴해지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지수연동 정기예금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주가지수 상승시 만기시간에 따라 최고 연 7%에서 8.7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 6개월 만기상품에는 연 4.5%, 1년 만기상품에는 연 5.0%의 특별금리가 적용됩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