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데다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자 투자 심리가 호전됐습니다.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로 돌아선데다 개인도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1천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발표된 10월 소비자전망지수가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8일 코스피지수는 8.24포인트 오른 1226.7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6포인트 상승한 623.75로 마감하며 또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KRX100지수는 12.70포인트 오른 2495.72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 금융,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한국전력, LG필립스LCD, SK텔레콤이 오른 반면 포스코, 현대차, S-Oil, 하이닉스는 내렸습니다. 은행주가 동반 상승하며 우리금융이 4%넘게 올랐고 하나은행, 국민은행도 2%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 다음, 기륭전자가 오른 반면 NHN, CJ홈쇼핑, 서울반도체, 휴맥스, 코미팜 등은 내렸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44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320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