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군인공제회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건설 중인 골프장을 인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해비치컨트리클럽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록인컨트리클럽을 인수키로 하고,군인공제회측과 인수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록인CC는 18홀 규모로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되는 데 맞춰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VIP 마케팅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록인CC를 인수하게 되면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의 제주 골프장과 함께 2개의 골프장을 갖게 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