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 오피스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적인 IT경향과 컴퓨팅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소개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인 www.pcchatshow.com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누가 MS 오피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씽크프리 오피스가 상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IT사이트지만 대표적인 글로벌 대안 오피스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는 것과 IT관계자와 컴퓨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했다는 것이 이색적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특히 개발사인 한컴은 "해외에서 씽크프리 오피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나타냈다"며 "최초의 국산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와 매킨토시 전문지, 사이트에서도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했던 리눅스 시장에서 씽크프리 오피스로 비용절감은 물론 리눅스 오피스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초고속 인터넷이 한층 늘어난 요즘의 IT환경 하에서 씽크프리 오피스의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가 빛을 발할 좋은 시기"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해외 출시 이후 터키와 미국 등의 주요 관심국가 외에 스페인과 프랑스, 인도 등의 언론에서도 기사를 다루고 있어 씽크프리 오피스의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컴 측은 강조했습니다. 한컴 측은 이같은 인기의 배경을 최근 개시한 온라인 서버 에디션 서비스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컴씽크프리의 강태진 사장은 "출시 직후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사각지대였던 매킨토시, 리눅스 분야에서 입소문을 타고 호응을 얻은 씽크프리 오피스가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며 세계 전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의 장점인 이동성과 씽크프리의 소용량, 멀티플랫폼과 멀티랭귀지의 장점으로 완벽한 서비스 환경이 구축된 만큼 글로벌 소프트웨어로의 등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