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슬림화 경쟁이 슬라이드형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TF는 11월 중순까지 삼성과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3대 제조사에서 총 3종의 슬림 슬라이드폰을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KTF는 "올해 3분기 국내출시 단말기 가운데 슬라이드형 채택율이 55%에 이른다"며 "4분기에 슬림 슬라이드폰은 단말기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팬택의 포켓슬라이드폰은 저렴한 사격으로 출시 초부터 월 3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고 삼성전자의 슬림슬라이드폰은 얇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MP3아 음성인식 등의 각종 첨단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LG전자의 슬림슬라이드폰은 512MB의 내장메모리로 100여곡이상의 MP3곡을 담을수 있어 그간 MP3폰의 휴대성과 용량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표현명 KTF 부사장은 "최근 고객들은 휴대폰 선택기준으로 디자인을 1순위로 꼽는다"며 "슬라이드형 슬림폰 3종 출시가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KTF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KTF는 11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달보름간 슬림슬라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슬림매니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