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화석화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7일 삼성 이을수 연구원은 한화석화의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면서 일회성 요인인 대손상각비 68억원이 발생했고 에틸렌 구입단가가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높은 에틸렌 구입단가는 지분법 평가 대상인 여천NCC의 이익 증가로 이어졌으며 여타 계열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도 양호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와 큰 차이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긍정적 투자의견의 근거인 재무구조개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혜 역시 주가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아 충분기 기대해 볼만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목표가는 1만7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