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산공장(대표 김동진)은 2003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는 두 번째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특히 한국차의 대명사로 꼽히는'뉴EF쏘나타'에 이어 '쏘나타'를 출시했고 '뉴그랜저?G'의 후속 모델인 'TG그랜저'를 생산,전 세계 19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고품질 승용차 생산공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아산공장의 교정실은 2001년부터 길이 등 총 3개 분야 37개 항목에서 국가교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및 부품업체 측정기 교정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토크 비교 교정장비 개발과 동시에 토크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이 시스템은 토크 측정기 교정시 분동과 암에 의한 토크 교정방식이 측정 불확도 요인이 많고 정확한 토크 전달이 안 되며 교정시간이 지나치게 긴 단점을 개선했다. 토크 비교 교정장비를 개발해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교정범위가 10N.m~1kN.m로 다양한 토크 측정기를 교정할 수 있도록 수평식과 수직식으로 개발했으며 조이스틱 스위치를 사용,미세한 교정이 가능해졌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