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근무시간에 술 마셔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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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2명은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 직장인의 7.1%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서울시가 범국민절주운동본부에 의뢰,지난 7월18일~9월30일 서울시 소재 사업장 104곳의 직장인 3121명을 대상으로 음주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39.1%에 달했다.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빈도가 '한 달에 한 번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도 전체 응답자의 10.7%를 차지했다.
음주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월 2~4회'라고 답한 응답자가 44.1%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주 2~3회 25.0%,주 4회 이상 5.3% 등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직장인도 30.3%에 달했다.
한 달에 술값으로 지출하는 금액과 관련한 문항에서는 5만원 이하가 37.5%로 가장 많았으나 20만원 이상을 쓴다는 응답자도 11.4%나 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