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관 쌍용자동차 사장이 대주주인 상하이차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은것에 대해 쌍용차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대의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노조는 이번 대표이사 경질 요구는 상하이차가 쌍용차 인수당시 노조와 합의한 사항을 위반해 노사신뢰에 직격탄을 날린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상하이차가 쌍용차의 기술을 이용해 중국내 독자브랜드로 자동차사업을 영위한다는 S-100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 경영진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소 사장의 사퇴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