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는 5일 사회 빈곤층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자신의 신용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신용불량자에게 ‘희망격려금’ 2천만원을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희망모아 신청자 10명과 기초수급자 신용회복지원 제도 신청자 10명, 모두 20명이 1백만원씩 지원받게 됩니다. 공사관계자는 “최근 대량의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탕감만을 원하는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채무불이행자 사이에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선발된 20명은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음에도 자신의 빚은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신용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타의 모범되어 포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생활격려금 지급사업을 지원한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조계종 총무원장이셨던 故 정대스님이 설립하였고 현재는 자승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회구호단체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