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이 봉형강 및 후판 판매 부진과 판매단가가 하락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봉형강 및 후판부문의 마진이 모두 개선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7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코스피가 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다. 다만 금리 상승에 취약한 바이오섹터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60포인트(0.69%) 내린 2658.70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1482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443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현물주식 순매도 규모는 3077억원이다. 개인이 4687억원어치 현물 주식을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1.93% 내리며 20만원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도 0.66% 하락해 7만5000원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전일 전해진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여파가 이어지며 각각 3.65%와 3.51% 빠지는 중이다.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0.96%와 2.62% 내리고 있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1.79%와 0.84% 상승하고 있다.밸류업 테마 중 은행주인 KB금융(0.9%)과 신한지주(0.11%), 지주사 성격이 짙은 삼성물산(2.6%)도 강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20포인트(0.26%) 내린 836.2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8억원어치와 16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은 3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알테오젠과 셀트리온이 각각 0.99%와 1.11% 상승 중이다. 바이오섹터에서는 급등하는 종목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샤페론(14.63%)과 강스템바이오텍(14.26%)이 1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틸렉스(9.58%), 유바이오로직스(6.22%), 오스코텍(4.29%) 등도 강세다.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텐센트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글로벌HBM반도체’가 상장 이후 1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화자산운용은에 따르면 이 상품은 기간별로는 △최근 1개월 9.15% △3개월 19.45% △6개월 42.17% △1년 57.56% △연초 이후 30.64%의 수익을 올렸다.최근 AI(인공지능) 서버 증설 수요로 인해 핵심 부품인 HBM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고성능 제품으로 AI 서버에 필수적이다.해당 상품은 글로벌 HBM 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핵심기업 3사인 마이크론(28.63%), SK하이닉스(28.45%), 삼성전자(19.78%)에 집중 투자한다. 3사의 ETF 편입 비중은 약 77%다.이밖에도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제조 1위 반도체 기업인 ASML(8.55%), 증착 장비 부문 1위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5.84%), 식각 장비 1위 램 리서치(Lam Research)(4.08%)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도 투자한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칩 구동을 위해서는 메모리반도체인 HBM의 탑재가 필수"라며 "AI반도체 미래 성장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와 함께 HBM관련 종목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LB루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LB루셈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후공정 패키징 전문기업이다.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제고 등을 고려한 친환경 공장 전환을 지원한다.LB루셈은 이번 사업에 20억원을 투자했다. 고효율설비를 적용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143t 줄일 계획이다. 폐수를 재사용하고, 수질도 개선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 생태공장 선정으로 ESG 경영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2021년 LB루셈은 2021년 탄소중립 녹색경영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작년엔 산업단지 수출기업 ESG 모의실사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현재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경영(ESG)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정개선 등 ESG 경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