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그룹이 내년 경영 화두로 글로벌 사업 강화와 고객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 경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국 항조우에서 열린 SK CEO세미나 결과를 김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항조우에서 CEO세미나를 갖고 내년 경영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같이하는 성장,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강화하고 독립경영체계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9월 공개한 새로운 로고인 ‘행복날개’를 SK의 심볼로 공식 채택하고 SK브랜드의 체계적인 육성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각 계열사 임원급이 참여하는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신설 키로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각사는 독립적으로 생존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완전한 독립경영을 실현해야하며 고객중심의 행복추구경영이 자리잡도록 SK 관계사들은 함께 SK브랜드를 육성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중국시장은 더 이상 해외사업의 관점이 아닌 내수시장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 사상처음으로 그룹 수출 실적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총매출의 25%인 14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는 올해 경영 화두인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뉴SK의 가치 정착’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체계적인 브랜드 가치 재고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