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불황속 소비심리 위축으로 씀씀이가 줄어든 알뜰 쇼핑객들을 위해 교환 보상판매, 진열상품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압력밥솥 알뜰 보상 교환판매전'을 마련하고 부방, 웅진, 쿠쿠, 키친플라워, 키친아트, 매직쉐프 등 입점브랜드에서 새 압력밥솥 구매시 사용하던 중고 압력밥솥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최소 1만원에서 최고 3만원을 에누리 해주는 행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보상교환판매의 특징은 전기압력밥솥과 스텐/알미늄 압력밥솥 등 종류에 상관없이 보상이 가능하다는 것. 즉, 중고 전기압력밥솥을 가져오면 전기압력밥솥 구매시에만 보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전기압력밥솥이나 스텐/알미늄 압력밥솥 구매시에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고 스텐압력밥솥을 가져와도 스텐압력밥솥뿐만 아니라 전기압력밥솥이나 알미늄 압력밥솥 구매시에도 모두 해당 보상금액만큼 에누리받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11월 5일 오후 3시에는 파나소닉, 도시바, 필립스 등 브랜드에서 '진열 TV 경매행사'를 열고 안산점, 동대문점, 영등포점, 의정부점, 동수원점, 인천 가좌점, 대전 둔산점, 울산 남구점 등 일부 점포에서 대형 PDP, 프로젝션, 평면 TV 등 70여 점을 정상가의 20~30%선부터 입찰에 부치는 경매행사도 펼칩니다. 홈플러스 가전팀 강웅중 대리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알뜰할인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품목을 보상 이나 진열상품 행사 등을 통해 좀더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