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가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며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GM대우는 월간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며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10월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달보다 23.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46만 6806대를 기록해 3개월만에 40만대 선을 회복했습니다. 추석 연휴와 파업 등으로 밀렸던 물량이 10월에 소화되면서 내수판매는 9만7천여대 수출은 37만대에 육박하며 전달보다 각각 18%와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23만2570대, GM대우차 11만2631대로 월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반면에 기아자동차는 전달보다 42%이상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 감소해 3달째 10만대를 밑돌았습니다. 쌍용자동차는 1만2416대로 지난해보다 0.2% 소폭 늘어난데 그쳤고 르노삼성은 9801대로 45% 크게 늘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차종별 내수판매에서는 현대 쏘나타가 2002년 7월 EF쏘나타 이후 39개월만에 1만대 고지를 돌파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반떼XD(7206대), 그랜저(6962대), 포터 (6584대), SM5(5409대)가 5천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지난 3분기 부진을 딛고 10월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4분기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