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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스펠드, 조류인플루엔자 '대박' ‥ 백신업체 주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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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가 '조류 인플루엔자 공포'로 움츠리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은 이로 인해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천 AP 등 외신에 따르면 럼즈펠드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의 유일한 예방·치료제인 '타미플루' 특허권을 갖고 있는 '질리드 사이언스'란 생명공학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질리드는 타미플루의 제조 판매업체인 스위스 로슈사로부터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 따라서 타미플루가 많이 팔릴수록 질리드의 수입도 늘어나고,지분을 갖고 있는 럼즈펠드 장관의 평가이익도 증가하게 된다. 럼즈펠드는 지난 97년부터 부시 행정부에 합류하기 직전인 2001년까지 4년동안 질리드의 회장을 지냈다. 그가 질리드의 지분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공직자 재산공개때 질리드의 지분가치가 500만∼25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었다. 외신들은 조류 인플루엔자 공포가 확산되면서 최근 6개월동안 질리드 주가가 35달러에서 47달러로 급등했다며 이로 인해 럼즈펠드도 최소 1백만달러이상의 평가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외에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도 조류 인플루엔자의 덕을 톡톡히 봤다. 질리드 이사인 슐츠 전 장관은 올해만 700만달러어치의 질리드사 주식을 매각,상당한 이익을 챙겼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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