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가스 도매요금과 항공료 등이 내일부터 크게 오릅니다. 여기에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내일부터 5.7% 인상합니다. 이에따라 입방 미터당 420.45원인 도매요금은 444.35원이 됩니다. 도시가스 사업자들도 이달부터 각 지자체와 협상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소비자요금을 5.2% 인상할 전망입니다. 액화석유가스 즉 LPG 가격도 사상 최고 가격으로 급등합니다. LPG 수입공급업체인 E1은 내일부터 충전소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부탄 가격을 9.9% 인상합니다. 이에따라 리터당 656원에서 721원으로 65원 인상됩니다. 충전소의 소비자가격도 리터당 725원에서 790원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항공료도 국제선 여객 운임이 최고 10%까지 오릅니다. 1등석의 경우 호주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10%, 비즈니스석은 구간에 따라 5에서 10%까지 인상됩니다. 이코노미석은 미주와 몽골 노선이 최고 5%까지 오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 요금을 평균 6% 올려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철도요금 체계도 신고제에서 상한제로 바뀌면서 철도공사는 상한선 내에서 요금 인상폭을 고심하고 있어 교통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