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대출 상품을 손쉽게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대출 서비스가 12월5일부터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서민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민 금융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민 맞춤 대출 서비스'시스템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협,수협,상호저축은행,신협,산림조합,여신전문금융회사,새마을금고,대부업체 등 8개 권역의 금융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은행은 제외된다. 대부업체의 경우 대부 금액 잔액이 10억원 이상이고 대부업협회의 추천을 받은 업체로 참여 자격이 제한된다.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저축은행,신협,대부업협회,한국신용평가정보 등 4개 기관은 공동 출자를 통해 자본금 5000만원 규모의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을 세웠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