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파워텍에너지(대표 박광호)는 자동차용 폐축전지를 복원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웰바란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전지는 사용할수록 전해액에 녹아있는 황산염이 굳어 충전용량이 떨어진다. 하지만 웰바란스를 폐축전지의 전극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으면 굳어있는 황산염이 녹아 전해액의 황산비중을 높임으로써 충전용량을 높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웰바란스로 폐축전지를 복원하면 새 축전지의 약 95% 성능을 낸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박광호 대표는 "대원고속의 고속버스 25대에 복원 축전지를 설치하고 9개월째 성공운행을 하고 있다"며 "중국 미국 등의 기업과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02)468-685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