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환은행 순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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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은행이 카드부문의 대규모 흑자에 힘입어 1조원이 넘는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환은행이 은행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CG-외환은행 실적)
외환은행은 올해 3분기 5천23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상반기에 거둔 6천459억원과 합친 누적 순익이 1조1천69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896억원보다 무려 200%나 늘어난 수치로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S-카드부문 대규모 흑자 영향)
외환은행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은 지난해 4천5백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카드부문이 2천195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면서 큰 이익을 냈기 때문입니다.
(CG-외환은행 실적호조 배경)
외환은행 관계자는 "핵심 영업부문인 외환과 수출입 부문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했고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 판매 호조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CG-외환은행 BIS비율)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인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달 말 현재 12.1%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다른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보다 낮아진 1.2%로 나타났고 연체율도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1.4%를 기록했습니다.
(S-외환은행 실적호조세 지속 전망)
시장에서는 외환은행의 향후 실적이 과거 부실자산의 정리와 매각을 통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는 31일부터 론스타의 지분 매각 제한이 풀리게 돼 외환은행의 주가향방은 M&A 영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