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4분기 내수수출 동반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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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전부문에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3분기 경제 성장률이 1년전보다 4.4% 증가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결과여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앵커]
4분기 제조업 경기가 수출과 내수 부문에서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업자원부는 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 즉 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경기는 다소 주춤하던 3분기 실적을 웃돌아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중 BSI는 수출은 110, 내수 112, 매출 116으로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BSI가 100보다 크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이번 조사는 산자부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9월 12일부터 보름동안 국내 제조업체 5천 789개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 조사했습니다.
응답업체는 구성은 중화학공업이 89%를 차지하고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6%를 차지했습니다.
[앵커-2]
업종별로 좀 자세히 살펴보죠.
[기자-2]
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3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섬유와 철강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BSI가 110을 넘어 호전이 기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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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특히 목재와 종이, 자동차, 반도체, 조선, 정밀기기 등 업종에서 BSI가 모두 120을 넘어 호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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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도 목재와 종이 자동차 반도체 등 업종에서 증가세가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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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정밀기기와 자동차, 반도체와 조선등에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을 제외하고 매출과 고용면에서 3분기보다 모두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렇듯 수출을 비롯해 내수에서도 강한 상승세가 전망돼 제조업의 경기추이는 1분기를 저점으로 한 회복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다만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경상이익 개선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설비투자 증가 탄력도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앵커-3]
끝으로 지난 3분기 기업실적 BSI도 짚어보죠.
[기자-3]
네. 3분기 기업매출실적 BSI는 99로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이 주춤함에 따라 2분기 수준의 보합세에 그쳤습니다.
cg-4
3분기 수출 실적 BSI는 102였으나 내수가 95로 부진해 매출이 지난 2분기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는 노사분규에 따른 자동차 실적 BSI가 69로 나타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경상이익은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앵커-4]
지금까지 제조업체 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