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조류독감 관련주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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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독감 피해 우려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조류독감 관련주 향방에 대해 노한나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기자>
조류독감 위기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과 유럽 등 글로벌증시에서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시장의 경우, 정부가 조류독감의 인체 전염이 발생하면 국경을 봉쇄할 수도 있다고 밝힘에 따라 영업과 매출에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업종의 주식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조류독감 공포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류독감 수혜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표적 피해주로 꼽히고 있는 닭고기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이 확산될 경우,항공과 여행주 등 관광관련업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은만큼 피해주들의 약세는 심리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닭고기주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고 있지만 우려와는 달리 3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년 중 최대 호황인 7월에 육계가격이 강세를 보여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병아리 가격도 동반 하락해 원가율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조류독감 불안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심리적 영향력이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