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은 4분기 실적주를 선취매하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시장의 주도세력으로 등장한 기관이 주가 조정기에 4분기 실적기대주를 매수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3분기 실적시즌이 무르익고 있지만 중장기 성향의 기관투자가는 이미 4분기 실적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기관은 NHN 예당 엠텍비젼 인터파크 디에스엘시디 CJ홈쇼핑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렸습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바로 4분기 실적기대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안팎의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된데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입니다. 특히 NHN 예당 엠텍비젼 인터파크 등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실적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 등으로 매수 여력이 커지고 있는 기관이 중장기 투자 유망주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4분기 이후 실적호전주를 선취매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최근 기관은 4분기 실적기대주 가운데 주가 조정기 낙폭이 컸던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실적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소형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월말이 다가오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4분기 실적주를 선취매 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