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1180선은 지켜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교체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해석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 동반상승 등이 투자심리를 완화시키며 장중 한때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23일 연속 지속된데다 기관의 매수도 소폭에 그치며 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반전 했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3.32포인트 하락한 1181.28로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1.61포인트 상승한 593.79를 기록,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RX100지수는 9.26포인트 떨어진 2400.16를 기록하며 이틀연속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 서비스, 의료정밀업이 내린 반면 증권, 금융, 보험, 은행업은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 LG필립스LCD, S-Oil, 우리금융 등은 상승했습니다. 실적개선 기대감에 삼익악기FnC코오롱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NHN,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CJ홈쇼핑, 다음이 내린 반면 아시아나항공, 동서,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코미팜, 휴맥스 등은 올랐습니다.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던 인터넷포털업체 엠파스가 피인수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바이오연구용품과 시약 등을 생산하는 업체 서린바이오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김치파동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도들샘이 7%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비롯해 40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342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