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이후 치솟았던 용인과 분당지역의 전세값이 지난주 올들어 처음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주간 전세시장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올들어 23.7%, 16.3% 올랐던 분당과 용인의 전셋값 상승률이 10월 셋째주 0%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주간 상승률도 0.4%에서 0.3%로 둔화됐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8.31대책을 전후로 계절적 성수기와 이주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세값이 큰 폭으로 뛰었지만 이달들어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미미해졌다며, 향후 공급될 주택물량이 많아 전세값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