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실적개선을 재료로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이에 한국 기술주도 다시 랠리를 이어갈지에 증권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구글효과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불어닥쳤습니다. 최근 다우지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깜짝 실적으로 나스닥은 꿋꿋히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구글의 파장이 미치며 지난 21일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로 지난 21일 NHN이 6% 넘게 급등하는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나스닥의 독보적인 상승은 전적으로 구글 덕분이라며 당분간 국내 기술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기업에 영향을 미칠 미국기업의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증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주의 상승은 단순히 미국발 동조화 현상이라기 보다 기술주의 펀더멘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기업의 경우 올해 높은 매출액 성장과 주당순이익 급증,그리고 2006년 성장세 지속 등의 이유가 있어 내년까지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당분간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LCD와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의 실적호전에 따른 기술주의 강세는 다시 한번 우리 기술주의 기업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 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