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용산시대 D-4] 12개코스 신나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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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 유물만 1만1000여 점.대충 봐도 11시간이 걸린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보고 싶다면 첨단 '모바일 안내 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좋다.
연령대와 주제,시간에 따라 휴대용 영상안내기(PDA) 300대와 음성안내기(MP3플레이어) 400대가 준비돼 있다.
이용료는 PDA 3000원,MP3플레이어 1000원.
'모바일 안내 시스템'에는 '전시품 북마크 서비스'가 있어 편리하다.
필요한 자료를 입력하면 집에서 인터넷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안내문 앞에서 일일이 베껴 쓰고 사진 찍는 번거로움도 없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관람객의 취향과 전시물에 대한 호응도까지 분석해 박물관의 과학적 운영에 쓰이게 된다.
예약한 후 박물관 안내소에서 기기를 받아 유물 앞에 서면 이미지와 설명이 단말기에 뜨면서 음성이 흘러나온다.
MP3플레이어만 들어도 상관없다.
관람 코스는 일반,전문가,청소년,어린이로 나눠 12가지.알짜 전시품만 보는 1~2시간 코스도 있다.
추천할 만한 코스로는 박물관이 뽑은 100대 대표 유물을 보는 '명품 100선(2시간20분)'과 이를 반으로 줄인 '명품 50선(1시간20분)',중·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을 관람하는 '수학여행 베스트 100선(2시간20분)'과 '수학여행 베스트 50선(1시간20분)'이 있다.
전문가 코스로는 '한국사 500년'(고고관·역사관) '우리미술 바로 알기''이웃나라 미술알기''기증자들의 문화재사랑' 등 2시간짜리가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40분짜리 '선사시대 속으로' '고대의 꾸미개' '조선의 멋, 조선의 정신' '불교미술 탐방'도 도록과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