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3진 2차 병력 495명에 대한 환송식이 24일 오후 2시 김장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린다. 3진 2차 병력은 주로 사단 참모부와 공병 및 의무대대 요원들로 환송식 이후 수 일 내에 쿠웨이트를 거쳐 이라크 아르빌로 파병된다. 이들은 지난 5주동안 이라크 현지의 문화와 관습, 기상.정세 등에 대한 교육과 주둔지 방호훈련, 사격술, 교전규칙 숙지 및 전장심리 이해 등 사전 파병교육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2001년 서부 사하라 파병에 이어 두번째 파병길에 오르는 의무대대장 형남경(41.군의 22기) 중령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부친에 이어 해외파병에 나서는 김재한(39.3사 25기) 소령, 쌍둥이인 이정욱.정혁 일병 등이 포함됐다. 앞서 3진 1차 병력 1천800여명은 지난 8월말 파병길에 올라 현재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