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오는 24일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을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두산산업개발 분식회계등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참여연대가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으로 박용오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20일 박용성 회장을 11시간 이상 조사한 뒤 밤늦게 귀가시켰으며 박용성 회장이 비자금 일부를 건네받은 혐의 등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주말에 구속영장 청구대상을 포함한 사법처리 대상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다음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 등 총수 일가 1-2명이 구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