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 경기선행지수 큰 폭 하락, 허리케인 여파 감안하면 경기침체 예고로 보기 곤란...현대증권 9월 미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0.7% 하락(시장 예상 전월비 0.5% 하락)하여 3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3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함. 당사는 9월 미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폭이 확대되었지만, 소비자기대지수 하락 및 실업급여신청자 급증 등 허리케인 여파로 인한 일시적 요인이 작용하였다는 점에서 미 경기의 침체 예고로 볼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함. 9월 경기선행지수, 실업급여 급증여파로 큰 폭 하락: 9월 미 경기선행지수는, 이미 예견되었던 대로 연이은 허리케인 여파로 인해 소비자기대지수가 급락하고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3월(전월비 0.7% 하락)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6월 중 전년동기비 2.6% 증가에서 9월에는 전년동기비 1.2% 증가로 위축됨. 첫째, 소비자기대지수 및 실업급여 항목 제외하면 9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0.5% 상승: 9월 중 소비자기대지수 및 실업급여 항목은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1.2%p 하락시킴으로써, 허리케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두 항목을 제외할 경우 경기선행지수는 실질적으로 전월비 0.5% 상승함으로써 향후 미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을 시사함. 둘째, 미 경기에 영향력이 큰 투자지표는 호조세 지속: 미 경기흐름을 결정하는 유효수요 관련지표인 내구재신규주문 및 건축허가면적 등은 9월 중 전년동월비 각각 13.5%, 7.4% 증가함으로써 미 경기선행지수가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부 경제지표 급락으로 급락했지만 미 경기의 완만한 확장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함. 미 경기선행지수, 예측력 약화흐름 당분간 지속: 미 경기선행지수가 9월 중 큰 폭 하락했지만,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10.4p)보다 높은 17.3p를 기록함으로써 9월의 2.2p보다 15.p 급등한데서 나타나듯이, 향후 3-9개월 이후 미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당분간 미 경기선행지수의 경기예측력 약화흐름은 지속될 것임. 미 경제, 단기위축이후 2006년 1분기 재반등 예상: 미 경제는 고용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위축될 것이나, 베이지 북에서 시사된 것처럼 허리케인 피해지역이 아닌 곳에서의 경제활동은 여전히 견조하게 진행됨으로써 완만한 경기확장기조는 4분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특히 허리케인이 멕시코만 지역의 경제활동 및 일부 제조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제유가 급등세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재건수요 및 660억달러(2002년 중 감세효과와 유사)에 달하는 추경예산 집행 등 경기반등요인도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 2006년 1분기 중 미 경기의 확장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음. 한국수출, 4분기 및 2006년 초반 확장기조 지속 관점 유지: 2005년 3분기 들어 재차 확장국면에 진입한 한국수출(상반기 전년동기비 10% 증가?3분기 전년동기비 16% 증가)은 밀접한 정(+)의 관계에 있는 미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였지만 미 경기의 확장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4분기 및 2006년 초반 중 호조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