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퇴직연금은 시너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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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의 복합화와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지주회사들이 12월1일부터 도입되는 퇴직연금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시너지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퇴직연금제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설명회를 개최한 곳은 하나은행입니다.
하나은행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공략한 뒤하청업체로 고객군을넓힌다는 전략입니다.
(S1) (시너지영업은 지주사 출범후 가동)
다만 시너지 영업은 지주회사 출범후 증권,자산운용 등과 단계적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처음부터 은행,증권,생명보험 등 관련 자회사들이 동시에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S2) (윤재운 신한금융지주 상무)
"...."
신한지주는 계열사 시너지 영업과 함께 퇴직연금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컨설팅 회사와의 제휴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뒤질새라 우리은행도 11월초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퇴직연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G1)(우리은행-휴잇 전문노하우 활용)
또 이미 업무제휴를 마친 휴잇 어쏘시에이츠의 전문노하우를 십분 발휘한다는 복안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산업은행 등 대형은행은 자회사와 함께 독자적인 퇴직연금제 도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S3) (종합금융서비스 1라운드 돌입)
이처럼 퇴직연금을 둘러싼대형 금융회사간 시너지 영업이 강조되는 원인은 종합금융서비스의 본격적인 1라운드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우기 외환위기 직후부터 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형화와 복합화의 1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영상취재 변성식)
따라서 금융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퇴직연금시장은 은행과 증권,보험이 어떻게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