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의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며 지수가 급락..거래소.코스닥 양시장 모두 3%이상 떨어졌습니다. 시장 급락 원인과 향후 전망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15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확산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미증시가 약세로 마감하고 장마감후 발표한 인텔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나스닥 선물지수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여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거래소 기술주를 중심으로 19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도 규모가 3천억원에 근접하면서 수급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악재 확산 수급 불안) > 미 생산자물가 15년래 최고 기록 > 인플레 우려, 기업 실적부진 가세 > 미수금 최고치 '수급부담 가중' > 유동성 위축 이머징마켓 동반하락 어제 미수금이 사상 최대치인 2조원을 넘었다는 소식으로 개인매매가 위축되고 기관매매의 주축인 프로그램매도가 확대됨에 따라 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증시는 1차 지지대로 여겨진 1175선과 2차 지지대인 1150선이 동시에 무너지고 코스닥 지수도 570선까지 후퇴한 상황이라 충격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강세기조에 따른 글로벌한 유동성 위축 가능성으로 세계증시 특히 이머징마켓시장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고 있어 당분간 시장은 약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