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형 LCD 원가를 무려 30% 가량 절감 시켜줄 수 있는 FFL용 광원체 양산기술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종합 멀티미디어기기 생산업체인 현원은 대형 LCD의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차세대 LCD광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면광원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글라스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FFL은 LCD패널 백라이트에 불이 들어오도록 하는 광원체로 기존 냉음극형광램프 방식 광원체에 비해 LCD 전체 원가를 무려 30% 가량 줄이면서도 휘도와 절전효과 역시 크게 개선된 차세대 LCD 광원 제작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레전자 측은 이번 양산기술 개발은 대형 LCD TV 보급의 최대 걸림돌인 LCD 가격을 대폭 내릴 수 있는 핵심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대형 LCD TV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FFL은 LCD용 백라이트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지하철과 터널등 기간산업에 쓰이는 조명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광원으로서 응용범위를 고려할 때 향후 시장성이 매우 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현원 송오식 사장은 "이번 개발을 통해 향후 LCD의 원가절감과 대형화와 고휘도, 저전력 추세에 가장 부합한 광원체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종합 멀티미디어기기회사로서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부품전문회사로서도 역량을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