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국내증시도 기간 조정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간 조정 관점에서의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국내증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위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란 우려감이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조시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연일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대만과 인도 등 이머징마켓 전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신권의 월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긴 하지만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흐름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급측면에서도 미수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 내부에 해소되야 할 과열 조짐이 남아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점을 확인하는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차 지지선으로는 60일선이 위치해 있는 1146선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 동안 특별한 조정없이 주가가 올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수는 1100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증시 조정 등 대외변수 불안정으로 당분간 국내증시는 기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