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중훈 회장의 차남인 조남호 회장 일가가 경영하고있는 한진중공업이 한진그룹에서 공식 계열분리됐습니다. 한진그룹에서 분리된 회사는 한진중공업으 비롯해 한일레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등 한진중공업 계열사 2곳, 한진중공업의 해외법인 4곳 등 총 7개사입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2년 고 조중훈 회장이 타계한 후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한 항공계열사를, 차남인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를, 3남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 등 해운 계열사를 각각 경영하는 계열분리를 추진해왔습니다. 막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계열사를 물려받았으며 지난 3월 한진그룹으로부터 법적으로 계열 분리를 마쳤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