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이 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외국인이 18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큰 폭으로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최근 낙폭이 컸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9.86포인트 오른 1186.22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4.19포인트 상승한 591.77을 기록하며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KRX100지수도 27.24포인트 오른 2414.78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 은행, 금융, 보험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 SK텔레콤 등이 상승한데 반해 한국전력,LG필립스LCD,하이닉스,삼성SDI는 내렸습니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국민은행이 4%가까이 오르며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NHN이 7%넘게 올랐습니다. 쌍용건설이 3분기 실적호전 기대와 인수합병관련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8개를 비롯해 40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36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