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공위협을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추진된 평화의 댐이 지난 86년 착공 이후 18년만에 완공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높이 125m, 길이 601m의 평화의 댐이 완공돼, 이제 북측 임남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와 북한강 상류지역의 집중 홍수에 따른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댐 사업은 1단계(1987-1989년)와 2단계(2002-2005년)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업비는 1단계 1666억원, 2단계 2329억원 등 모두 399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