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에서 시작된 금리인상의 여파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배경은 표면적으로는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지만 실제로 FRB는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가격의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저금리시대 과잉유동성으로 과열양상을 보여온 부동산시장과 투기등급채권 등 자산시장의 버블붕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영구과 호주 등에서 이미 진행중인 부동산 시장의 버블붕괴가 미국에서도 나타날 경우 금융기관 부실, 가계부실, 소비와 투자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국경제에 결정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