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현대건설, 이웃과 풍년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올 가을 대풍을 기념한 ‘나눔의 풍년제’가 열렸습니다.
한 건설사가 풍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햅쌀을 나눠주며 자선 바자회도 가졌다는데요,
훈훈한 정이 넘쳤던 행사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넉넉한 가을, 시골 마을잔치를 연상시키는 이 모습은 서울 한복판 종로구 원서공원에서 열린 한 행사입니다.
현대건설은 자사가 보유한 서산간척지의 풍작을 축하하고 기쁨을 이웃과 함께 하고자 서산 햅쌀 2400포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나눔의 풍년제’를 본사 인근 공원에서 열었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오늘 풍년제는 뜻이 있는 행사입니다. 금년에는 대풍이 돼서 작년보다 약 2만가마의 쌀을 더 생산했는데 이 증산된 쌀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누는 그런 자리입니다. 우리 현대건설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과 함께 이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초대받은 200여명의 종로지역 주민들은 옛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남항자 종로구 원서동 주민
“우리 지역에 이런 회사가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이렇게 하니까 얼마나 흐믓해요.”
김호달 종로구 창신동 주민
“현대건설이 우리나라 건설회사중에 가장 훌륭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 이 지역 시민들을 위해 이렇게 해주니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특히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잔치에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임원 부인들은 손수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속에서 따스한 '정'을 느끼기에 충분한 자리였습니다.
유재숙(이갑순 현대건설 상무보 부인)
“풍년제 즐겁고 좋습니다. 저희 현대건설이 잘 돼서 기쁘고 원서공원에 오신 분들도 너무 반갑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풍년제 즐겁게 보내시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풍년제는 풍성한 잔치와 축하행사에 이어 임직원 기증 물품들로 이뤄진 자선 바자회까지 모두가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축제가 됐습니다.
유은길 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이번 나눔행사는 기업이윤의 단순한 사회환원을 넘어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이웃주민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요즘, 그래서 더욱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