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18일 마감한 삼양식품 지분 27.66%에 대한 매각 입찰에 교원공제회 일본 닛신식품 등 3곳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주식 매각업무를 맡고 있는 하나안진회계법인이 주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로부터 입찰 접수를 받은 결과 예상보다 적은 업체가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은 이르면 19일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당초 삼양식품 주식 입찰에는 일본 라면업체인 닛신을 비롯 영남제분 한일시멘트 교원공제회 UTC인베스트먼트 등 5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었다. 업체들이 이처럼 입찰에 많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매각 대상 지분이 경영권을 행사하기에 너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