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앵커 : 전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5 서울 에어쇼”가 18일 개막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음속 훈련기 T-50와 차세대 전투기 KF-15K가 일반에 첫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푸른 가을하늘을 수 놓은 항공기의 화려한 괘적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우리 항공산업 발전의 한 획을 그은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 T-50도 날렵한 기동성을 자랑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차세대 주력기 KF-15K도 일반에게 그 당당한 위용을 첫 선 보였습니다. 야외전시장에는 우리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 F-4E, KT-1 등과 미국의 F-15C, F-16C, AH-64아파치헬기 등 총 43기종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과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F35도 선 보였습니다. 올해부터는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K-9자주포, K1A1전차, 천마, 비호 등 27종의 육상 방산장비가 함께 전시돼 종합 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울에어쇼 공동운영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서울에어쇼를 세계 3대 에어쇼로 육성할 계획이며 2007년 서울에어쇼부터는 항공무기 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양무기까지 망라한 통합 방위산업 전시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5 서울 에어쇼는 22개 나라 225개 항공우주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산업의 첨단 기술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행사기간동안 22개국에서 40여명의 국방장관, 육·해·공군 총장들이 참석해 군사외교는 물론 활발한 방위산업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