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G, 글로벌기업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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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금연 바람이 불면서 담배회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KT&G는 수출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곽영균 KT&G 사장과 경영진은 최근 모스코바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주력제품인 에쎄의 10억개비 러시아 수출 기념 행사를 치른 것입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KT&G가 러시아에 수출한 에쎄는 모두 14억개비.
러시아 시장에 첫 수출을 시작한지 2년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러시아 전체 담배 시장 규모가 총 2,900억개비에 달한다는 점에서 KT&G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 무진합니다.
KT&G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것은 90년대 중반.
불과 10여년만인 지난해 KT&G는 전체 매출의 12%에 달하는 3,128억원을 수출 부문에서 거뒀습니다.
KT&G는 중동과 러시아에 이어 13억 인구의 중국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에 10여개의 사무소를 개설해 놓은 KT&G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담배시장이 개방될 것으로 보고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해 3,10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KT&G.
더 이상 내수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